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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아랑이

아기 놀이 - 집안에서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방법





 





우리 아랑이는 이제 곧 만15개월로 접어들어요.
이 때가 두뇌발달이 한창 일때라서 이런 저런 놀이를 해주어야 한다는데요.
요즘은 날씨도 추워져서 놀이터에 나가서 놀지도 못하고
엄마랑 아침부터 밤까지 집에만 있으려니 뭘하고 놀아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뭘하고 놀아야 하는지 한번 알아봤어요!
해왔던 놀이도 있고 몰랐던 놀이도 있네요.
어떤 놀이들이 있는지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주방용품 이용한 음악밴드 놀이
냄비뚜껑, 숟가락, 플라스틱 그릇 등 깨지지 않는 그릇이나 냄비를 모아놓고 두들기고 부딪혀 보는 놀이입니다. 냄비뚜껑끼리 부딪혀보기도 하고, 플라스틱 그릇을 숟가락으로 두들겨 보기도 하는 것이지요. 여러가지 그릇을 만지고 두들겨보면서 아이의 상상력을 기르고 대근육을 발달 시킬 수 있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기
거실에 음악을 틀어놓고 마음껏 움직일 수 있게 해줍니다. 음악 소리를 크게했다가 작게하기도 하고 빠르게 했다가 느리게 하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청각을 자극해 주면 좋답니다. 아이가 춤을 출수 있도록 엄마가 함께 휼동을 해주시면 곧잘 따라해요.


블럭 등으로 길을 만들고 따라 걷기
블럭 등을 이용해서 길을 만들고 길 안으로 아이를 걷게 합니다. 처음에는 블럭 길 밖에서 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아주고 익숙해지면 아이 혼자 걷게 합니다. 아이가 혼자 정해진 길을 걷는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조심성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 아랑이는 밖에서 길을 걸을 때 자꾸 길이 아닌 곳으로 가서 산책하기 힘들었는데... 우리 아랑이한테 딱 좋은 놀이방법이네요^^


박스 놀이
빈 커다란 종이박스를 가지고 노는 놀이로 아이가 다치지 않게 스템플러 등이 있으면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종이상자 안에 태우고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놀이입니다. 슝슝 스피드도 느껴볼 수 있고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장애물 통과하기
바닥에 이불을 깔고 베개로 장애물을 만든 후에 골인 지점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장남감을 두고 베개를 넘어가게 합니다. 장남감을 잡으면 마지막에는 엄마에게 안기는 일종의 미션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처음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엄마가 먼저 시범을 보이는 것이 좋답니다.

블럭 쌓기 놀이
아이가 손으로 잡기 쉬운 크기의 블럭, 종이컵 등으로 물건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놀이는 소근육 발달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바로 결과물이 보여지는 놀이라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아이에게 더욱 좋답니다.

전화 통화 놀이
청각에 예민하고 어른들 물건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전화기의 소리를 들려주고 대화를 나누는 놀이를 시도하는 것이 좋답니다. 아기의 장난감 전화로 엄마와 함께 전화놀이를 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눌 수록 좋답니다. 전화놀이는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고 친밀감을 높일 수도 있답니다. 우리 아랑이는 엄마가 전화기를 들고 통화하려고 하면 자꾸 전화기를 뺏어가서 만지작 만지작 거린답니다. 가끔 전화기를 귀에다 대고 '아빠'를 부르기도 하구요. 15개월인 우리 아랑이는 한창 전화 통화 놀이 중입니다.

소리 흉내 내기
그림책을 보면서 동물 소리를 따라하거나 청소기, 자동차 등의 친근한 사물의 소리를 따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발성놀이는 발음 향상과 언어 인지에 중요하답니다.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기
아이에게 크레파스를 주면 그리기보다 위아래 혹은 좌우로 선을 그리듯이 그리는데요. 이 때 엄마가 크레파스를 쥔 아이 손을 잡고 동그라미나 세모 등의 단순한 형태를 그려주고 따라 그리게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긁적이는 정도로 따라 하지만 아이가 그리는 것을 보고 칭찬해 주면 좋답니다. 펜을 일찍 잡기 시작한 아이는 소근육 발달이 매우 빨라지고 좌뇌, 우뇌도 골고루 발달하게 된답니다.

공 찾아오기 놀이
아이가 볼 때 공을 굴린 후에 공이 어디로 갔는지 찾게 해봅니다. 아이가 공이 굴러가는 모습을 눈을 떼지않고 지켜보아야 하므로 엄마는 천천히 공을 굴려주는 것이 좋답니다.

거울 놀이
이 시기에는 자신과 타인에대한 개별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랑이도 거울을 보여주면 혼자 싱글벙글 웃고 좋아해요. 아이를 안고 거울을 볼 때에는 '어머, 누구야?' 등의 말을 하면서 거울에 비친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엄마도 여러가지 표정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엄마 찾기 놀이
엄마가 문뒤에 숨어 노래를 부르거나 아이 이름을 부릅니다. 아이는 보이지 않지만 익숙한 엄마의 목소리를 따라 숨어 있는 곳으로 와 엄마를 찾습니다. 이때 아이가 엄마를 찾으면 힘껏 안아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 놀이는 시야에서 사라진 사물과 방향에 대해 인식할 수 있고 엄마와 애착관계를 유지하는데 좋은 놀이라고 합니다. 이 놀이도 우리 아랑이가 참 좋아해요! 문 뒤쪽에 숨은 엄마를 찾으러 걸어오는 중에도 신나서 소리를 꺅~~ 지른답니다.

사진 속 사람찾기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아이가 어디 있는지 엄마, 아빠는 어디 있는지 찾아보게 합니다. 그림을 전체에서 부분까지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서 좋은 놀이랍니다. 

잡기 놀이
아이가 걸어가면 뒤쪽에서 'OO 잡으러 간다~' 등의 말을 하면서 잡으러 가면 아이가 알고 도망치게 됩니다. 이때 아이의 걸음걸이보다 살짝 느리게 가 주어야겠죠?! 어느 정도 막힌 곳(벽)에 다다르면 잡고 꼭~ 끌어안아 줍니다. 그러면 아이는 꺄르르~ 꺄르르~ 소리내며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