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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아랑이

아기 피부트러블 제로! 아기옷 세탁방법 및 요령





 

 

요즘은 우리 아랑이 피부 트러블 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100일 가량 됐을 때부터 목에 수포가 하나 둘 났었는데
아랑이가 손으로 긁고 하다보니 짓물렀어요.

병원에서는 아토피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통풍 잘되게 해놓고 습도 잘 맞춰주면 될꺼라구요.

그런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얼마전에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아토피는 아니라고 해서 안심하고
처방받은 연고를 며칠 발라줬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이제는 턱아랫부분이 울긋불긋하네요.
옷이랑 맞닿는 부분인데 졸릴 때 막 비벼서 그런것 같아요.
아기옷을 제대로 못빨아서 그런건 아닌가 죄책감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아기옷은 어떻게 빨아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제대로 잘 빨려구요!




<아기옷 세탁방법, 세탁요령>


1. 유아전용 세제로 세탁한다.
아기 피부는 성인에 비해서 아주 민감합니다. 그래서, 일반 세탁세제가 아닌 유아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한답니다. 만약에 일반세제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충분히 헹궈주시구요. 아기용 세탁세제는 약해서 때를 잘 안빼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렇지 않다네요. 기존 세탁세제과 비교해도 될 만큼 각종 찌든 때도 잘~ 빼줍답니다. 시중에 많은 아기전용 세탁세제가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 사용해보세요~ 천연원료를 사용한 고기능성 제품들도 정말 많답니다.

2. 기저귀는 뜨거운 물에 삶는다.
기저귀와 배냇저고리 등과 같이 아기 살에 직접 닿는 옷들은 뜨거운 물에 삶아 주는 것이 좋답니다. 특히 천 기저귀를 쓰시는 분들은 기저귀에 아기의 대소변으로 인해서 강한 암모니아 성분이 늘 있기 때문에 꼭 삶아서 사용하세요. 배냇저고리는 3~4분 정도 삶는 것이 적당하대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끈 상태에서 옷을 삶아주시구요~

3. 헹굴 때는 식초로 마무리 한다.
식초가 시판되고 있는 유연제 역할을 한답니다. 마지막 헹굼물에 한두스푼 정도 넣어주고 약 3분 정도 옷을 담가주면 아기옷에 남아있는 세제나 암모니아 성분을 중화시켜 준대요~ 또, 식초가 표백제의 강한 알카리성 성분의 냄새까지 잡아줄 수 있고 옷의 탄력성도 유지시켜주고 좀 먹는 것도 방지해 준답니다. 식초가 좋은 일 많이 하네요^^

4. 아기옷과 성인옷은 분리해서 세탁한다.
신생아 특히 태어난 후 2~3개월 까지는 성인옷과 분리해서 빨아주는 것이 좋답니다. 성인옷과 아기옷은 세제를 달리 써야하기 때문에 분리해서 빨 수 밖에 없네요.^^

5. 손빨래를 해주면 좋다.
힘드시겠지만 처음 몇개월 동안은 손빨래를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세탁기를 사용하게 되면 옷이 금방 상할 수 있으며 옷에 남아있는 세제를 완벽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요.

6. 새옷은 꼭 세탁 후 입힌다.
새 옷에는 여러가지 화학물질이 묻어있는데 이 것이 아기 피부를 자극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발진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주요인이 된다고 하네요. 아기옷은 물론이고 이불, 베개, 타올 등도 꼭 세탁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알아본 내용은 여기까지 인데요.
아기옷 세탁의 핵심은 아기옷 전용세제 사용과 완벽한 헹굼인 것 같네요.

요즘은 시판되는 세탁기에 삶는 기능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아기옷세탁과 알러지코스가 있는 것들도 많다고 하던데...
이런 세탁기는 처음 살때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전기세가 정말 많이 든다고 하네요.
이 기능을 한번 이용하자면 2시간 세탁은 기본이 되어버려서요.

그래서, 많은 요즘엄마들은 아기옷 빨 때 아기전용 세제를 넣고 일반 세탁기를 돌린답니다.
조금 더 부지런하신 분들은 손빨래 한 후에 탈수만 세탁기를 이용하구요.

우리 아랑이 피부트러블 없어져야 할텐데.
착한 우리 아랑아~ 엄마가 피부트러블 없애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