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동안 모았던 돼지 저금통을 뜯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와 선물을 위해서요^^
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 때 서로에게 선물을 해주기로 했어요.
예전에 친구들과 했던 마니또 게임처럼
추첨을 통해 선물할 사람을 뽑고 뽑힌 한 사람에게만 선물을 하기로 룰을 정했죠.
비싼 선물은 금지. 각 1만원 내에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ㅎㅎㅎ
뭄무가 자꾸 2만원으로 올리자는데...
저와 남편의 강압으로 1만원으로 확정!!
나머지 돈은 크리스마스 당일에 파티 준비를 위해서 쓰여질 예정이랍니다.
추첨 이벤트는 뭄무가 진행했는데 완전 신나하더라구요.
빈 유리병을 하나 준비하고
A4용지를 작게 잘라 4명의 이름을 쓰더니..
여러개의 종이에 '다시'라고 쓰고 접더라구요.
4명의 이름이 적힌 종이와 '다시'라고 적힌 종이를 서로 섞은 후 유리병에 넣고
뽑기를 시작했습니다.
'다시'라고 적힌 종이가 있는 줄 모르는 남편은
연이어 '다시'를 뽑아주시는 센스를 발휘했구요.ㅎㅎㅎ
저랑 뭄무는 실컷 웃어주었답니다!
남편을 향해! ㅋㅋ
추첨 결과는
남편은 저, 저는 뭄무, 뭄무는 남편 그리고 남편은 아랑이를 보너스로 얻었답니다!
아랑이는 아직 선물을 할 만한 나이가 아니므로 받기만 할거예요!
저금통을 뜯은 후 돈을 세고 있는 우리 뭄무
신났네요! ^^
엄마, 아빠, 오빠가 하는 것을 자기도 하겠다고 깽깽대는 우리 아랑이를 위해서
빈 저금통과 십원짜리 몇개를 주니 잘 노네요.^^
제 저금통이 제일 무거웠는데
돈은 남편 저금통에서 가장 많이 나왔어요!
지폐의 힘 덕분예요.
우리 뭄무!
이제부터는 저금통에 저금 좀 하자!
요즘은 저금통을 찢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돼지 코를 비틀어서 열고 닫을 수 있어요.
지금까지 품고 있었던 돈을 다 쏟아내고 텅 비어있는 우리 돼지 저금통들...
걱정하지마!
금세 채워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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