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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미리 알고 대비하자! 황사 대처법 및 외출 요령




모처럼 날씨가 정말 따뜻하고 포근해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상공을 보니 뿌연 황사가 가득하더군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제가 서 있던 곳도 그런 뿌연 황사로 가득했겠죠?!
오늘은 뭄무도 학교 수업 끝나고 축구한다고 나갔는데
우리 아이들 미세먼지를 몽땅 마셨겠다는...

밖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집에 들어오니
눈도 침침하고 목도 잠기고...황사 때문인 것 같아요.(--;)
특히 눈이 간지러워요~~~

앞으로 황사가 더 심해질텐데 걱정이네요!

그래서, 우리 가족 건강을 담당하는 주치의로서
황사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황사란>

황사현상은 중국, 몽골 등의 사막과 황토지대의 모래와 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황사는 말 그대로하면 누런 모래라는 뜻이죠. 그런데 문제는 황사의 크기입니다. 황사의 크기는 1~10㎛(마이크로미터)로 아주 작습니다. 황사 입자가 정말 미세하기 때문에 몸 깊숙이 침투해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Daum 위키백과>


<황사가 나쁜 점>

- 코나 목의 점막, 폐 등에 깊숙이 침투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알루미늄, 카드뮴, 구리, 납 등의 중금속이 피부 모공에 들어가 피부염을 유발한다.
- 황사철에는 피부에 황사먼지가 뒤섞이면서 여드름 환자가 증가한다.


<황사 대처법>

-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
- 황사가 있는 기간동안은 창문을 열어하는 집안 환기는 금한다.
- 환기를 하지 않아 집안이 건조할 수 있으므로 가습에 신경쓰고 습도는 50%를 유지한다.
-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미리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한다.


<외출할 경우와 집으로 돌아온 후>

-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는 먼지가 잘 붙는 니트류보다는 촘촘한 천으로 된 옷을 입는다.
- 마스크, 안경, 모자를 착용한다.
- 오염물질을 희석키고 배출시키기 위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신다.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씻는다.(가급적 샤워를 권한다)
- 가능하면 식염수로 코와 목을 씻는다.


<황사가 끝나면>

- 맞바람이 통하도록 창문을 열고 20분 이상 환기시킨다.
- 물걸레로 집안 구석구석을 닦는다.
- 삼겹살, 해조류, 녹차 등은 황사의 피해를 줄이는데에 좋으므로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