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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아랑이

13개월 아기, 모유 및 노리개 젖꼭지 끊기(공갈 젖꼭지)






13개월 차에 접어든 우리 아랑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몸무게도 적게 나가고
걷는 것도 느린 편이지만...
처음 태어났을 때 안아봤던 그 느낌에 비하면 정말 다 큰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요즘은 우리 아랑이 홀로서기 연습중입니다.
모유 수유도 끊고 공갈 젖꼭지(노리개 젖꼭지)도 끊고 있어요.

모유를 끊는 이유는 아이의 체중이 많이 부족한데 그 이유가 모유 때문인 것 같아서요.
모유를 아이가 원할 때마다 주니 이유식을 안먹어요.
배가 부른 것도 아니고 고픈 것도 아닌 상태라 그런지 밥을 안먹어요.
모유를 끊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니 체중도 몰라보게 늘어나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참, 이유식과 함께 분유를 조금씩 먹이고 있어요.

분유, 우유, 두유 모두 잘 먹는데...
그 중에서 영양가가 제일 많을 것 같은 분유를 위주로 먹이고 있답니다.
분유는 처음에 젖병에 넣어서 주었는데 안빨더라구요.
젖병을 빨 생각을 않고 가지고 놀아요. 장난감으로 아는 것 같아요. ㅎㅎㅎ
그래서, 지금은 빨대 물병에 넣어서 주고 있어요~


그리고, 공갈 젖꼭지를 끊은 이유는 잠잘때 너무 공갈젖꼭지에 의존을 해서요.
졸린데도 공갈젖꼭지가 없으면 잠을 못자요.
밤에도 그렇고 유모차에서도 그렇고 자동차안 카시트에서도 그렇구요.
그리고, 공갈젖꼭지를 너무 오래하면 치열에도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과감히 끊기로 했습니다.

모유 수유를 중단한지 열흘이 지난 후에 바로 공갈 젖꼭지를 끊었어요.
지금은 공갈 젖꼭지 끊은지 7일차랍니다. ㅎㅎㅎ
순서를 이렇게 정한 이유는 잠 재울때마다 모유를 먹었는데 공갈 젖꼭지까지 같이 끊으면
상대적으로 더 박탈감이 커서 아이 정서에 해롭지 않을까 싶어서예요.
저도 더 힘들구요!^^;





지금도 밤에 잠들 때 조금 힘들어하지만
대체로 공갈 젖꼭지 없는 이 생활에 적응이 된 것 같아요.

가끔씩 밤에 앙~앙 울 때는 대책이 없어 안절부절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울다가는 다시 잠이 드네요^^

우리 아랑이 다 컸죠?
이젠 어린이집을 슬슬~ 알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