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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아랑이

12개월 아기, 돌잔치는 최대한 간단히^^





9월 5일,
오늘은 우리 아랑이가 딱 12개월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시댁에 가서 우리 아랑이 돌상을 간단히 차리고
기념 사진도 몇장 찍었어요~

어머님, 아버님께서는 가까운 친지분들 모시고
멋지게 돌잔치를 하자고 하셨지만...
저는 왠지 1살짜리 아이의 생일을 축하받기 위해서 어르신들을
먼걸음 하시게 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요즘 같은 경기불황 속에서 다른 분들께 민폐를 끼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아버님, 어머님이 조금 서운해 하시기는 하셨지만...
저희들의 뜻을 이해해 주셨답니다!

그래서, 우리 아랑이 첫번째 생일은 우리 식구들끼리만 아주 간단히 축하해 주었답니다.
나중에 아랑이가 커서 돌잔치 했냐고 물어보면
'그럼~ 했지'라고 말해줄 수 있게끔 증거사진 남기는 정도로만요^^;





아랑이가 평소 자던 시간이라...
환화게 웃는 모습을 찍을 수가 없었던 점이 너무 아쉬워요!!
아랑이가 울기 전에 빨리 찍어야 했거든요^^;

아랑이가 입을 옷도 집에 있는 깨끗한 드레스를 입히려고 했는데
멀~리 호주에 있는 아랑이 고모가 예쁜 드레스를 골라서 선물해 주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아랑이가 이쁘디 이쁜 돌드레스를 입고 사진을 찍었어요!

'고모~ 고마워요!! 고모의 센스는 알아줘야 해요!^^'



 

 

 우리 아랑이 돌잡이때 '돈'을 잡았어요.

아랑이 오빠인 뭄무는 돈을 현지 쪽으로 밀고,
아랑이 할아버지는 청진기를 현지 쪽으로 미시더라구요. ㅎㅎㅎ
결국은 '돈'을 잡았답니다^^

아랑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돌 상차림도 간단하죠?^^
제가 준비한 것은 과일과 떡 그리고 집에 있는 아랑이 사진 액자 2개
그리고 아빠랑 오빠를 위한 나비 넥타이가 전부였어요.

아참 풍선 장식도 있군요!
풍선 장식은 세트로 인터넷을 통해 주문했어요!
저렴하게 살 수 있구요. 현수막까지 선택할 수 있답니다.
풍선 장식을 하니 훨씬 파티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P.S
돌잔치는 안했는데...
현지 이모들이 선물들을 보내오니 찜찜하네요!!
어떻게 인사를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흠... 현명하게 인사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