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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뭄무

오늘은 뭄무 저금통 뜯어 새학기 물품들 샀어요^^ 오늘은 저금통 뜯은날! 오늘은 그 동안 고이고이 모셔두었던 우리 뭄무의 저금통을 뜯었습니다. 새뱃돈, 용돈 등으로 모은 돈인데 지폐가 은근 보여서 제가 뜯자고 했어요~ 뭄무 새학기도 되고 해서 새옷도 사고 새운동화도 사려구요! 싫어하는 내색을 보이더니 저금통 뜯는다는 재미에 못이긴척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아빠 저금통, 엄마 저금통, 뭄무 저금통, 아랑이 저금통입니다. 우리집 구석구석을 지키던 돼지 저금통들인데... 막상 칼을 대려고 하니까 저금통이 아니라 돼지를 잡는 기분이 드는건 뭔지... 구제역에 생매장된 돼지들도 생각나고 쩝..--;; 이렇게 칼로 뜯었는데 더 뜯기가 힘들어 뭄무 아빠에게 도와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칼로 자르는게 아니라 돼지저금통의 코를 돌리면 열린다네요. @.@ 재활용도 가능하다구요.. 더보기
비타민 꼭 챙겨먹는 우리 뭄무 우리 뭄무 오늘도 비타민 한 개 꼭 챙겨먹습니다! 비타민C를 꾸준히 먹으면 감기 걸릴일이 없다는 아빠의 가르침대로 엄마도 꼭 먹으랍니다 엄마 비타민병에서 하나 꺼내서 내 입에 쏘~옥 넣습니다 싫다는 엄마의 말에 동생 아랑이를 위해서라도 먹어야 한답니다. 엄마가 먹어야 엄마 찌찌 통해서 아랑이 비타민C 먹을 수 있다구요^^; 우리 자상한 뭄무 건강하게 자라다오!! 더보기
아들이 차려준 '깜짝 밥상' 받아보셨어요? 뭄무가 엄마를 위해 준비한 '깜짝 밥상' 오늘 우리 뭄무가 저에게 큰 감동을 주네요! 뭄무가 태권도 학원 갔다와서는 배고프다고 하길래 생선살 발라서 한접시 주고 김치랑 김이랑 같이 싸먹으라고 상을 차려주었어요. 그리고는 칭얼칭얼 대는 우리 아랑이 재우러 방에 들어갔다 나왔더니... 저렇게 예쁘고 가지런하게 상이 차려있지 뭐예요!! 그것도 엄마가 쓰는 컴퓨터 책상앞에요. 나름 깜짝쇼였나봅니다. 방에서 나와 힘들어하면서 물을 마시러 냉장고 쪽으로 걸어가는데 우리 뭄무가 '엄마 컴퓨터 할꺼야?'라고 물어보네요. '엉' 대답하며 컴퓨터 쪽을 봤더니... 저렇게 밥이랑 반찬이 있더라구요! 뭄무 말로는 엄마가 아랑이 재우느라 힘 많이 써서 힘들것 같아서 밥먹고 힘내라고 밥을 차려놓았답니다. 그것도 밥솥에 밥이 없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