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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엄마생각

추억은 새록새록 입은 방긋,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곳!





며칠 전까지는 추운 듯 싶더니 요 며칠 동안은 봄날씨 같아요!
낮에는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잠잠하고
그래서, 아랑이랑 산책도 할 겸 오산 중앙시장에 다녀왔어요.

오산 중앙시장은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열리는 재래시장이예요.
평일에도 시장이 열리기는 하지만 위의 날짜에 가면 더 크게 열려요!
말 그대로 없는 것이 없는 큰 장이죠.



위의 사진은 중앙시장 안내도인데 굉장히 넓죠?
저는 물건을 사러 간 것이 아니라서 그냥 길이 보이는 곳으로 무작정 갔어요.
이 것 저 것 볼 것이 굉장히 많았어요!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오산 중앙시장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놀랐던 것은 예전 우리 어렸을 적에나 보았던
카세트 테잎, 비디오 테잎 등이 있었다는 점이예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미자, 조용필, 현철 등 왕년의 톱스타들의 앨범을 접할 수 있어요^^



어렸을 적에 할머니를 따라 시장에 가면
칼국수를 직접 밀어 끓여 팔던 칼국수 집이 있었던 것이 기억나는데...
여기 오산 재래시장에도 있었어요!~
딱 들어가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우리 아랑이 때문에 꾸~욱 참았답니다^^;



그리고, 요고 요고 커피 머신이 있었어요!
예전에는 아주머니들께서 수레에 싣고 시장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팔았던 것 같은데, 요고는 한 곳에서만 파네요.
기계도 시원함을 유지해 주는 신식 기계이구요.


없는 것이 없어요!




수퍼마켓이나 할인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요 닭발!
엄청 싸죠? 1kg에 5,000원이라네요.



닭발 같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화사하고 예쁘게 핀 꽃들도 있어요!
활짝 핀 저기 저 소국 정말 예뻤어요^^


그리고, 토끼, 고양이, 강아지, 닭 모두 있었어요.
철창안에 갇혀있어서 미안하고 안타까웠지만...
흠...


요런 약재도 있어요!
없는 것이 없었어요. 재래시장에는요.



엄청 싸요!



아파트 앞에서는 삶은 옥수수 2개 들이가 3,000원이었는데...
여기는 2천원이네요.
콩나물은 저렇게 수북히 담아서 1,000원이고
저 옷들은 무조건 2,000원?
물론, 단서가 붙겠지만...그래도 2,000원짜리라리 옷이라니 엄청 싸죠?!



나머지 사진은 구경하시라고 올려드려요^^



재래시장 구경 참 재미있어요!
시간 나실 때 한번 휘리릭~ 다녀오세요^^
아이들과 함께요!
아이들도 크면 예전에 엄마, 아빠랑 와서 팥칼국수도 먹고 했는데...라는
추억을 갖게 되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