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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엄마생각

엄마, 아빠와 함께 공부해요! 거실에 대형 화이트보드를~









뭄무에게 영어 문법을 가르쳐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거실에 대형 화이트 보드를 마련했습니다!!

화이트 보드를 이용해서 문법도 가르치고
오늘의 일과, 오늘의 한자 등도 써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사려고 인터넷 이 곳 저 곳을 뒤져보니
화이트 보드의 종류가 정말 많더라구요.
학원 등에서 쓰는 다리 달린 보드는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벽에 붙히는 것들을 중점적으로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하는 사이즈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화이트 보드 시트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벽에 붙혀야 해서 벽지가 손상되는 단점은 있지만...
내가 원하는 사이즈대로 만들 수도 있고 저렴하고
낡아지면 새로운 시트로 덧붙힐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장점이 더 많더라구요.

우리집 화이트 보드는 길이 200cm에 높이 120cm입니다~
프레임은 원목 느낌이 나는 벽지 시트를 사다가 오려서 붙혔구요~
화이트 보드 시트 하단 부분에 약간의 울음 증상이 있는 것 빼곤 대만족이예요~

 




아빠가 출퇴근하면서 책을 읽다가 혹은 생각을 하다가
뭄무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퇴근 후에 이렇게 강의를 시작합니다.
이 날은 '가치관'에 대해서 강의를 했네요^^



화이트 보트 시트를 붙히고
가장자리에 원목 느낌이 나는 시트지로 프레임을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양쪽 가장자리에는 선반을 만들어서
매직과 지우개를 놓고
외관상 화분도 한개씩 놓아두었답니다^^



수업을 시작할라치면
우리 아랑이가 자기도 매직 달라고 울고불고 떼를 써서
강의를 방해하지요!^^;

그래서, 의자를 주고 오빠 옆에서 들으라고 했더니 정신없습니다.
언제쯤이면 우리 아랑이가 강의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아래는 우리집에서 화이트 보드를 쓰는 용도와 화이트 보드 시트 붙히는 순서와 방법을 적어보았습니다~



우리집 화이트 보드의 용도

1. 엄마가 뭄무에게 영어 문법을 가르쳐준다.
2. 뭄무가 엄마에게 지난 주에 배운 영어 문법을 다시 가르쳐준다.(복습용)
3. 오늘의 한자를 써 놓고 보게 한다.
4. 하루 일과중 중요한 항목들을 적어 놓는다.
5. 아빠가 그 때 그 때 가르쳐주고 싶은 것들을 엄마, 뭄무, 아랑이에게 강의한다.
6. 가족회의시 중요한 내용들을 적어 놓는다.
7. 뭄무의 그림 낙서장

뭄무는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데,
화이트 보드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보드에 그림을 그린답니다.
스케치북 아낄 수 있어서 좋아요. ㅎㅎㅎ



화이트보드 시트 붙히는 순서

1. 벽지에 있는 이물질, 먼지 등을 제거한다. 
    (먼지 등이 있으면 시트를 붙혔을 때 잘 붙지않을 수 있으므로 꼭 제거합니다~)

2. 화이트 보드 시트의 뒷면을 살살 떼어가면서 마른행주로 문질러 가면서 붙힌다.
   (작은 기포는 마른걸레로 싹싹 문질러주면 제거됩니다)

3. 화이트 보드 시트의 가장자리에 나무결 무늬의 벽지 시트를 오려 붙혀준다.
   (화이트 보드의 프레임을 붙혀주는 단계로 화이트 보드를 더욱 실제모습처럼 보이게 해줍니다)

4. 공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