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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수첩/우리집 밥상 & 외식

이래도 안먹을래? 야채 싫어하는 아이 야채 먹이기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가 야채를 먹지 않으면 정말 속상하죠!
콩나물 한줄기라도 아이가 먹으면
그 날은 웬지 무엇인가를 해 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우리 뭄무에게 야채 한 번 먹여볼려고
머리를 이리 저리 굴려봅니다.

그리고 낸 결론은 
야채볶음밥에 햄을 뱅글뱅글 돌려서 주기로 했습니다.
굳이 이름을 붙히자면 햄볶음밥스시?? 볶음밥햄말이??

이름 어렵습니다.^^;
바로 재료소개와 만드는 방법으로 들어가죠! 


<필요한 재료>

야채 : 호박, 당근, 양파, 옥수수 통조림(야채는 원하시는 것으로 마음껏 대체 가능)
햄(슬라이스햄, 슬라이스햄 없으시면 햄을 얇게 썰어주세요~)
케찹
달걀


<만드는 순서>

1. 각종 야채를 씻어서 최대한 작게 썹니다.
(야채 정말 싫어하는 아이들은 최대한 눈으로 판별하지 못하도록
다지듯이 작게 썰어 주세요~)
2. 슬라이스 햄을 물에 살짝 데친후 물이 빠지도록 놓아둡니다.
3.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달걀을 볶습니다.
4. 볶은 달걀은 잠시 다른 곳에 비워두고 야채를 볶습니다.
5. 볶아진 야채와 달걀 그리고 밥을 함께 볶아줍니다.
6. 스시 만들듯이 손으로 오물조물 모양을 빚어줍니다.(아래 사진참조)
7. 모양 빚어준 밥위에 케찹을 뿌려줍니다.
8. 햄을 모양 빚어둔 밥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감싸줍니다.(아래 사진참조)
9. 맛있게 먹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요리과정>


야채는 최대한 작게 썰어줍니다.
그런 후 달걀과 야채를 볶습니다.



어느 정도 야채가 익으면 밥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이 때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저는 소금을 아주 약간만 뿌렸습다.
나중에 케찹을 뿌려줄 것이라서 간은 최소화 하였어요~



다 볶아지면 밥이 식힙니다.
어느 정도 식으면 손으로 스시 만들듯이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 후 맨 위쪽에 케찹을 뿌려줍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슬라이스 햄으로 밥을 사진처럼 감싸줍니다.
이 때 케찹은 햄과 밥을 붙혀주는 풀 역할을 합니다.
햄의 맛도 더욱 맛있게 돋구어 주기도 하구요~




이렇게 만들어지면 아이에게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서빙합니다~
볶음밥햄말이와 방울토마토를 예쁘게 차려서 주었더니
우리 뭄무가 보자마자 맛있어 보인답니다.ㅋㅋㅋ

이 음식의 포인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은 최대한 많이 보이게 해주고
싫어하는 야채는 햄 속으로 숨겨둔다는 겁니다~
식감에 민감한 아이들은 야채를 최대한 작게 썰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