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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수첩/우리집 밥상 & 외식

달콤한 초코쿠키 만들기, 아이들의 생애 첫 도전!!








오늘은 뭄무가 학교 형이랑 누나들이랑 초코쿠키를 만들었어요.
우리집은 아이들이 과자를 만들수 있게 장소를 대여(?)해 주었답니다.

대용이라는 6학년 남자아이가 쿠키 만드는데 중심에 서서
재료도 준비하고 직접 반죽하고 굽고 모든걸 리드하더라구요.
장래희망이 제과제빵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랍니다.^^

처음 아이들이 만들어보는 쿠키라서
재료준비에서도 실수가 있었고
만드는 과정에서도 순서가 바뀌는 실수가 있었지만 
장래희망도 벌써 정해놓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자, 그럼
 아이들 옆에서 지켜본
초코쿠키 레시피와 과정을 알려드릴께요~


<초코쿠키 재료>

1. 과자용 밀가루 : 500g
2. 버터 : 200g
3. 베이킹파우다 : 10g
4. 소금 : 10g
5. 설탕 : 300g
6. 초콜릿 : 2개(가나 초콜릿)
7. 달걀 : 1개 반


<초코쿠키 만드는 순서>

1. 버터를 녹인 후에 설탕, 소금을 넣고 휘젓는다. 
2. 달걀을 넣어가면서 크림상태가 될 때까지 휘젓는다.
3. 베이킹 파우더와 밀가루를 섞은 후 체에 2~3회 곱게 거른다.
4. 걸러진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가루를 크림상태가 된 버터, 설탕, 소금, 달걀이 혼합된 크림과 반죽한다.
5. 중탕으로 녹인 초콜릿을 위의 반죽과 함게 섞은 후 다시 반죽한다.
6. 위의 반죽을 30분동안 냉장고에 넣고 숙성시킨다.
7. 원하는 모양의 쿠키 모양을 만든다.
8. 190도로 10분간 예열한 오븐에 모양이 만들어진 쿠키 반죽을 10분 동안 굽는다.
9. 잘 구워졌으면 꺼내서 맛있게 먹는다.


<사진으로 보는 쿠키 만드는 과정>



아이들이 준비한 재료들입니다.
버터가 없어서 우리 뭄무가 아파트앞 수퍼까지 뛰어가서 사왔습니다~
가나 초콜릿이 인상적이죠?^^



각 재료를 필요한 양만큼 접시에 담았습니다.
저울이 없어서 수작업으로 중량을 재었습니다.
정확한 양이 아니라 근사치입니다^^;



사진처럼 버터와 설탕, 소금을 휘젓다가 어느 정도 섞이면
달걀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휘젓습니다.
크림상태가 될때까지요~
버터는 끓는 물위에 스테인으로 된 볼을 올린 후 살짝 중탕했습니다.
딱딱한 고체라서 섞어지질 않아서요.



잘~ 믹스된 버터, 설탕, 소금의 반죽에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혼합한 후 체에 걸려내립니다.



잘 섞일 수 있도록 반죽해 줍니다.
위생관념 철저한 여자 아이들이 꼭~ 비닐장갑 끼고 반죽하라고 해서
대용이는 비닐장갑을 끼네요^^

비닐장갑을 끼고 하면
비닐장갑은 헛돌아서 반죽하기 힘들뿐더러 비닐에 반죽이 묻어나죠.

손이 깨끗하다는 것을 여자아이들에게 인지시키고..
다시 손으로 힘차게 반죽합니다!



반죽이 된 후에는 냉장고에 넣어
30분간 숙성을 시켜야 합니다.



냉장고에 숙성시키기 전에
초콜릿을 녹여 함께 반죽했어야 했는데
아이들이 깜빡했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였습니다.



그런 후에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반죽과 혼합하는 작업을 다시 하였습니다.



요렇게 맨들맨들 하게 잘~ 반죽이 되면
냉장고에 30분 동안 숙성을 시킵니다.



숙성이 되면 원하는 모양으로 쿠키를 만들어줍니다.
쿠키커터가 없어서 손으로 뚝딱뚝딱~



맛있는 쿠키 냄새가 나더니만...
아쉽게 이렇게 타버렸네요~



그런데, 아이들이 쿠키를 먹어보더니 환성을 지르네요~
맛있답니다!!
처음 만들어본 쿠키인데 정말 맛있답니다^^

저도 한 입 먹어봤는데
꽤~ 맛있네요^^



열심히~ 쿠키 만드는 아이들 모습 정말 예뻤어요!

장소 빌려준 것이 고마웠는지
설겆이랑 청소는 꼭 자기들이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예의도 바르고 적극적이네요^^
모두 그런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