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엄마수첩/우리집 밥상 & 외식

아이들 간식, 고구마 찹쌀 도너츠 ^o^






 

인터넷 요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고구마 도너츠 요리 레시피가 적힌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기억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만들어 보았답니다.




재료가 간단해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얼렁 뚱땅 만들었는데...맛있네요!
특히 13개월된 우리 아랑이가 참 좋아하네요!

고구마 찹쌀 도너츠 재료는 고구마, 찹쌀가루, 빵가루, 설탕, 소금입니다.
원래 레시피에는 빵가루가 없었는데
제가 임의로 빵가루를 입혀서 튀겨봤어요!
그런데, 제 입맛에는 빵가루를 입힌 것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있어서요^^

고구마 찹살 도너츠 만드는 순서입니다~

1. 고구마 껍질을 벗긴 후에 깍두기 크기로 썰어서 찝니다.
2. 찐 고구마를 으깬 후 찹쌀가루를 넣고 설탕과 소금으로 반죽의 간을 합니다.
    반죽의 무르기를 보아가며 찹쌀가루를 더 넣습니다.
3. 도너츠 모양을 만듭니다. 빵가루 입히는 것들은 모양을 만든 후 빵가루를 입힙니다.
4. 170도 정도 되는 기름에 도너츠를 넣고 튀깁니다.
이 때 도너츠를 이리저리 돌려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색깔이 노릇노릇 이쁘게 나와요!
5. 기름기를 어느 정도 뺀 후에 케찹을 찍어 먹습니다.


아래는 만드는 동안 찍은 사진들 입니다^^

 


햇고구마예요!
뭄무 할머니, 할아버니께서 주말농장에서 정성껏 기른 것들이랍니다.
먹음직스럽지요?^^



으깬 고구마에 찹쌀 가루를 넣고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대략 중간크기의 고구마 2개에
찹쌀가루 3분의 2컵 정도(맥주컵), 설탕 2스푼(밥스푼), 소금 조금 넣으면 맞는 것 같아요!
반죽의 되기 정도를 봐가면서 찹쌀가루를 조금씩 넣어주시면 실패 확률이 줄어듭니다~~



저는 반죽에 검은깨를 넣었어요.
모양이 확 살더라구요^^



도너츠 기본 모양이구요.



이 것들은 빵가루를 입힌 도너츠 사진이구요!



뜨거운 기름에 도너츠를 넣고
나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줍니다.
그래야 타지 않고 골고루 노릇하게 익어요^^



완성된 도너츠의 모양입니다.
왼쪽은 기본 모양이고 오른쪽 모양은 빵가루를 입힌 것이예요~




이 것이 고구마 찹쌀 도너츠의 속살입니다.
노란 것이 맛나보이죠?
씹으면서 고구마의 달착지근함과 검은깨의 고소함 그리고 찹쌀가루의 쫄깃함이 느껴져요!
시중에서 파는 찹쌀 도너츠 처럼 쫄깃하지는 않아요!
저는 찹쌀 도너츠라고 해서 그런 맛이 날 것이라고 기대했었거든요!ㅎㅎㅎ



담백함의 맛을 모르는 아이들에겐
케찹을 콕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