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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수첩/리뷰 - 호주생활

Mother's day in Australia, 뭄무가 준비한 엄마의 날 선물






한국은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을 모두 합쳐져서 어버이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호주는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이 따로 있습니다.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은 5월 둘째주 일요일이고
아버지의 날(Father's day)는 9월 첫째주 일요일이예요.

호주도 한국처럼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이 되면
온가족이 모여서 식사도 하고 부모님께 감사의 의미로 선물도 드려요.

뭄무가 유치원 다닐 때 어머니의 날이 있었는데요.
엄마를 위해서 멋진 그림을 가져왔네요.
짤막한 감사의 글과 함께요.




전체적인 그림은 이렇습니다.
ㅋㅋㅋ 귀엽죠??




식탁 끝에 하트가 뿅뿅 솟아나고 있는 아이가 우리 뭄무이구요.
뒤에 빨간 옷입고 하트 하나가 머리위에 솟아있는 여자가 저입니다~
제 앞에 X표시 된 여인네는 아마도 그리다가 틀린 그림인 모양이예요^^;




내용은 대략 보살펴 주어서 고맙고 저를 매일 사랑한답니다.
맛있는 음식 해주어서 고맙고 제가 만들어준 디저트가 제일 맛있답니다.
파티도 잘 해주구요.

내용이 선생님의 가르침이 많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데요.^^;

그래도 정말 대견하고 기특했어요.
아직 어리다고만 느꼈던 여섯살이었으니까요.




이 것은 저를 그린 그림이예요. ㅋㅋㅋ
얼굴이 동그랗고 이마 훤칠하고 입술이 두드러진 것이
'달려라 하니'에 나오는 여자 닮았어요.
이름은 생각안나는데 ...홍두깨 선생님 좋아하는 뚱뚱한 여자요.

뭄무야~ 고맙다!
엄마도 니가 맛있게 먹어주어서 정말 고맙단다!!

맛이 있든 없든간에 항상 엄마요리를 최고라고 하는 우리 뭄무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