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엄마수첩/우리집 밥상 & 외식

재료는 최소로, 맛은 최대로! 정말 쉬운 샌드위치 만들기~






남편은 공부 욕심이 정말 많습니다.
아침 8시까지 출근인데 회사에 5시 30분까지 가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해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 시간이 너무 아깝답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공부하다가 아침밥 먹으러 식당 갔다오면
시간이 최소 30분은 깨지고 그러다 보면 직장 동료들 출근하고...
이 시간을 아끼고 싶다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을 싸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김밥을 싸주었습니다.
밑준비는 다~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 비벼 말아주기만 하면 되도록 해두었어요.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 싸는게 만만치 않네요^^;

그래서 메뉴를 샌드위치로 바꿨습니다~
저녁때 저녁밥 준비하면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에 꺼내가기만 하게끔 미리 준비해 두면 아주 쉽습니다~^^

샌드위치 빵이 소스로 누러지지 않도록
액체가 없는 햄과 치즈를 빵에 붙히면 1박 2일도 거뜬히 견딥니다.

자~ 그럼, 만들어 볼까요?^^


<필요한 재료>
최대한 재료를 간소화 했습니다. 토마토도 넣으면 좋겠지만 빵이 물러질 염려가 있어요!

식빵, 치즈, 햄, 양상추, 케찹, 마요네즈, 머스타드 소스


<만드는 순서>

1. 식빵 2장을 꺼내 도마위에 놓습니다.
2. 식빵 한장 위에는 치즈, 다른 식빵 위에는 슬라이스 햄을 올려놓습니다.
3. 양쪽에 케찹, 마요네즈, 마스타드 소스를 발라줍니다.(방법은 사진 참조)
3. 한 쪽 빵위에(치즈 or 햄) 씻어진 양상추를 몇장 쌓아 올립니다.
4. 식빵을 서로 내용물이 맞닿도록 겹쳐줍니다.
5. 호일에 싸거나 도시락통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요리 과정>


빵집이 아닌 수퍼에서 식빵을 샀습니다.
빵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요.
'아침을 여는 식빵'
아침에 먹을 샌드위치라서^^



양상추는 한통 사서 씻은 다음 물기를 어느 정도 빼고
깨끗한 위생봉투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쓸 때마다 씻지 않아도 손쉽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맛있기도 하고 편하기도 해서
시중에서 파는 슬라이스 햄을 사서 쓰지만
큰~ 햄을 사다가 잘라서 쓰셔도 돼요~



제가 먹을 땐 누~런색 치즈도 좋은데
남편이 먹을거라 좋은 것을 사주고 싶어서 하얀 치즈를 골랐습니다~

이렇게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빵 2장에 치즈와 햄을 각각 올려줍니다.
수분이 빵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치즈와 햄이 방수막 역할을 해주는거죠.
이렇게 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그런 다음 치즈와 햄 위에
케찹, 토마토소스, 마요네즈를 각각 발라줍니다.
저는 3가지가 혼합된 맛이 좋아서 3가지를 쓰지만
드시는 분의 기호에 맞춰서 소스는 선택해서 쓰세요~



마요네즈, 케찹, 마스터드 소스를 빵위에 적당량 짜줍니다.



그런다음 숟가락으로 3가지 소스를 섞어줍니다.
맛이 골고루 섞일 수 있게요~
그런 후 양상추를 올리고 빵을 서로 겹쳐주면 끝입니다~




완성된 샌드위치!
재료도 많이 안들어가고 만들기도 정말 쉽지만
맛은 훌륭해요!

샌드위치랑 방울 토마토 그리고 우유
이렇게 남편 아침용 도시락으로 싸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