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 학교간 교육격차 더욱 커졌다!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작년에 치루어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예년보다 더 벌어져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되었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수능 성적이 상위권인 곳은 대부분 특수목적고(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있거나 부유층이 몰려있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학교간 격차가 커진 이유는 외고 등 학생선발권을 지닌 학교가 크게 늘어나서라는 지적이 많답니다. 2005학년도부터 수능성적이 공개되어 왔는데 이렇게 큰 격차를 보인적은 없었답니다. 실제로 2005학년도에 수능을 치룬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인 2002년도에는 외고가 19곳, 과학고가 16곳이었는데 2011학년도에 수능 치룬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인 2008학년도에는 외고가 30곳, 과학고가 21곳으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일부에서는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지역 서열화를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수능 상위권 학생 비율이 높은 상위 20개 시,군,구가 거의 변동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 뽑아서 좋은 결과 얻는 것을 학교 교육 효과로 보기 어렵다는 거죠. 순위 공개가 공부 잘하는 학교가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으로 사람들에게 재인식시키는 것에 불과하다고 보고있는데요. 일리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2011학년도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참고하세요~



<2011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평균 상위 20개 시, 군, 구>

순위	언어	수리 가형	수리 나형	외국어
1	전남 장성군	전남 장성군	전남 장성군	전남 장성군
2	부산 연제구	충남 공주시	부산 연제구	경기 과천시
3	경기 과천시	경기 의왕시	경기 과천시	부산 연제구
4	경남 거창군	경기 과천시	경기 동두천시	대구 수성구
5	대구 수성구	부산 연제구	경남 거창군	서울 강남구
6	경기 김포시	서울 강남구	광주 남구	경기 김포시
7	전북 전주시	울산 동구	제주 제주시	부산 해운대구
8	경기 의왕시	경기 안양시	전남 담양군	경남 거창군
8	제주 제주시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시	경기 의왕시
10	충남 공주시	경기 김포시	대구 수성구	서울 서초구
11	부산 해운대구	서울 서초구	전북 전주시	광주 남구
12	광주 남구	경기 광명시	경기 의왕시	제주 제주시
13	경기 동두천시	경기 화성시	서울 강남구	강원 춘천시
14	강원 춘천시	제주 제주시	부산 해운대구	경기 동두천시
15	서울 서초구	전남 담양군	서울 서초구	전북 전주시
16	서울 강남구	광주 서구	강원 춘천시	충남 공주시
17	전남 해남군	경기 성남시	경북 문경시	전남 담양군
18	경북 문경시	울산 중구	강원 강릉시	광주 북구
19	전남 담양군	경남 거창군	충남 공주시	광주 서구
20	광주 북구	대구 남구	광주 북구	경북 문경시

  * 진하게 표기 안된 지역은 2010 학년도와 2011 학년도 2년 연속으로 상위 20위 안에 포함된 곳입니다.



<외국어 1, 2등급 비율 상위 20개 시, 군, 구 소재 자사고 및 특목고 순위>

순위	시 ,군, 구	자사고, 특목고
1	경기 동두천시	동두천외고
2	경기 과천시	과천외고
3	부산 연제구	부산고학고, 부산외고
4	전남 장성군	장성고
5	경기 가평군	청심국제고
6	경기 의왕시	경기외고
7	강원 횡성군	민족사관고
8	서울 강남구
9	경기 김포시	김포외고
10	서울 서초구
11	충남 공주시	충남과학고, 공주한일고
12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고, 부산국제외고
13	대구 수성구	대구과학고
14	전남 담양군
15	경남 거창군	거창고, 거창대성고
16	충북 청원군
17	서울 광진구	대원외고
18	광주 남구
19	서울 강동구	한영외고
20	서울 양천구

  * 진한 글씨로 표기된 학교는 전국 단위 또는 시도 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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