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향기 물씬나는 쑥~ 캐왔어요^^ 황사랑 방사능 때문에 집안에만 콕 박혀있다가 오랫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뭄무랑 아랑이랑 함께요. 산책가면서 꽃이 피었나 살펴보려고 아파트 화단을 보니 쑥이 나와 있더라구요. 쑥을 보니까 예전에 엄마가 쑥국 끓여주시던 것도 생각나고 할머니가 쑥버무리 해주시던 것도 생각나서 저 혼자 엄청 신나했습니다. 뭄무한테도 이렇게 생긴게 쑥이란다~ 알려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뭄무가 친구들이랑 놀고나서 집에 들어왔는데 검은 비닐봉투를 하나 가지고 있네요. 무엇인지 아냐면서... 무엇이냐고 물어봤더니 쑥이랍니다!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아서 캐왔다구요. 아파트 뒤에 공원이 있는데 그 곳에서 캐온 것 같아요~ 기특하죠? 엄마가 깜짝놀라면서 좋아하니까 뭄무가 한마디 합니다. 쑥에 나뭇가지 같은 것도 많아서 골라내야 할거라구요... 더보기
철쭉 꽃이 활짤~ 우리 집에도 봄이 왔어요^^ 우리 집 베란다에는 조그마한 화단이 있는데요. 그 곳에 철쭉나무가 앙상하게 한 그루 있었어요. 가지치기도 안해줘서 베란다 창문을 뚫고 나갈 기세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이 철쭉이 꽃봉오리가 하나 둘씩 나오더니 어느 순간 꽃이 활짝 피었네요! 화사하고 탐스럽게 활~짝~ 핀 철쭉꽃 그래서, 오늘 숨쉬기 편안하라고 가치지기를 해주었습니다! 베란다 창문을 뚫고 나갈 지경이죠?^^; 한결 숨쉬기가 편안해 보이네요. 태어나서 처음 해 본 가지치기인데요. 어렵지 않네요. 답답하다 싶은 가치를 잘라주었는데 죽지않고 예쁜 꽃을 활~짝 피웁니다^^ 가지치기 하느라 잘려진 나뭇가지들과 하단에 쌓여있던 나뭇잎들입니다.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렸어요~ 꽃 정말 예쁘죠? 우리 집에도 봄이 온 것이 느껴져요~ (아래 사진이 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