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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수첩/우리집 밥상 & 외식

아이들에게 야채 먹이는 정말 쉬운 방법, 맛있는 식빵피자!!









오늘은 아주 아주 오랜만에 오븐을 이용한 식빵피자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뭄무가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항상 출출해해요.
수업 끝나고 친구들이랑 축구를 1시간 정도 하고 와서 그런지 배고파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뭄무를 위해서 간식을 준비했어요.

아랑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필요한 재료들 이 것 저 것을 사왔어요.
뭄무가 야채를 잘 먹지 않기에
피자에 숨겨서라도 먹이고 싶은 생각에 야채들 위주로 샀어요.

식빵 피자에 필요한 재료들은
식빵, 피자치즈, 토마토소스, 맛살, 햄, 옥수수(통조림), 당근, 피망, 양파, 호박, 팽이버섯이예요.
재료가 너무 많죠? 제가 욕심을 너무 부렸나봐요^^;
팽이버섯은 집에 있던 것이고,
호박은 된장찌개 끓일려고 산 건데 뭄무 먹이고픈 욕심에 넣었고,
당근도 안넣어도 되는데 야채 먹이고 싶은 욕심에 넣었어요^^;

야채를 씻어놓고
본격적으로 자르기 전에 오븐 예열 먼저 시작했어요.
그래야 요리시간을 줄일 수 있거든요.
180도로 10분 예열했어요.


옥수수 통조림, 당근, 피망, 양파를 이렇게 작게 잘랐어요.
그래야 뭄무가 야채의 정채를 쉽게 파악하지 못하거든요.
먹기도 쉽구요~



맛살, 애호박, 팽이버섯, 햄도 요렇게 잘라 준비해두었구요.
햄과 맛살은 뭄무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라고나 할까요?^^



식빵 한 조각을 4등분해서 잘랐어요.
그래야 먹기가 쉽더라구요.



토마토 소스를 식빵위에 바릅니다.
오늘 사용한 소스는 스파게티 만들어 먹으면서 남겨두었던 거예요.
피자와 정말 잘어울리더라구요.



소스가 발라진 식빵위에 각종 재료들을 올립니다.
저는 재료를 너무 많이 준비한 것 같아요.
준비한 재료들은 빼먹지 않고 모두 올리려고 했더니 흘러내리더라구요.
나중에는 딱 필요한 몇개만 올리기로 했습니다.
뭄무에게 먹이고 싶은 욕심이 너무 과했나봐요.^^;



재료를 올리실 때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야채는 토마토 소스 바로 위에 얹히고
햄과 맛살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위쪽으로 보이게 올리시면 좋아요~

재료들을 모두 올리면 그 위에
마지막으로 피자치즈를 뿌려주시면 됩니다.



180도로 10분 예열된 오븐에 180도로 15분 정도 구웠더니
바로 요런 모습이 됐습니다~

뭄무 오자마자 한 개 집어서 입속에 쏘옥~ 넣어줬더니
정말 맛있다네요^^

피자속에 들어있는 많은 야채들이
우리 뭄무 몸속에 들어가서 피가되고 살이 되겠죠?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