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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정보/자녀교육 성공기

성공인의 어머니, 안철수 어머니의 자녀교육



 

 

닮고 싶은 젊은리더 1위
직장인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은 CEO 1위
Mnet 20's Choice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20인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V3’ 제품군의 개발
포스코 이사회 의장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 사장
제5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초대 소프트웨어벤처협회 회장
한국윤리경영대상 투명경영 부문 대상
아시아안티바이러스국제협회 베스트 멤버상
한국CEO상

이 모든 것들이 안철수를 따라다니는 굵직굵직한 타이틀입니다. 이 외에도 무척 많았지만 몇가지만 간추려 보았습니다. 또한, 안철수 박사는 우리나라 어머님들의 꿈인 서울대에서 의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까지 받았더군요.

의사를 하다가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쭉 뻗은 성장가도를 달리다가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카이스트(KAIST)의 석좌교수이자 안철수 연구소의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데요. 정말 대단한데요. 안철수 교수는 '성공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바르고 책임감 강한 리더로서의 인성에 더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는 '나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천재는 결코 아니다. 어린 시절엔 무엇 하나 뚜렷하게 잘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오히려 나는 공부나 운동 어느 것도 잘하지 못하고 너무나 내성적인 내 자신에 실망하면서 지냈다. 천재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도저히 그들을 따라갈 수 없는 내 자신이 서글퍼지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오늘날 이렇게 존경받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자신의 끈질기고 강한 집념이 현재의 안철수 교수를 만들었겠지만... 제가 엄마라서 그런가요? 저는 그 옆에서 그의 힘든 여정을 지켜봐야했던 그의 어머니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의 어머니는 어떻게 안철수 교수를 가르쳤는지 알아봤습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라
얼마전 TV 프로그램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잘 내지 않는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심야프로그램이었는데 안철수 교수와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분의 인터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옆에서 함께 일하는 박경철 분이 그러더군요.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구요. 극도의 상황이되도 미소를 띤채로 말을 한답니다. 

그의 이런 성품은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고 말을 아끼는 그의 부모님께 직접 배운 것이라고 합니다.그의 부모님께서 무슨 일을 하든지 남을 먼저 생각하고 존중하라고 가르치셨고 직접 실천해 보여주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깨어있는 모든 시간에 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는 어머니의 이 말씀은 지금까지 내 가슴에 깊이 남아 있다며 자랑스러워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아들에게  존댓말을 쓰셨던 어머니
안철수
교수의 어머니는 항상 아들에게 존댓말을 쓰셨다고 합니다. 저도 가끔씩 아들이 착한일을 하거나 존댓말을 가르쳐주어야 할 때는 존댓말을 쓰기도 하지만 항상 쓰지 않습니다. 존댓말을 할 때면 낯이 간지럽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급할 때도 반말을 쓰는 법이 없으셨답니다.

몇년 전 '무릎팍도사'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철수 교수가 말했던 일화가 있는데요. 고등학교 시절에 지각을 해서 급히 택시를 타고 갈 상황이어서 어머니가 택시를 잡아주셨는데 차가 출발하자마자 기사님이 그에게 "형수님이세요?"라고 물어보았답니다. 어머니라고 대답하자 기사분이 깜짝 놀라면서 "학생은 훌륭한 어머니를 두었으니 나중에 그 은혜 잊지말고 잘 모시며 사세요"라고 했다네요. 택시를 태워주며 어머니가 건낸 "다녀오세요"하는 말에 그가 "예"하고 답하는 것을 듣고 한 말이었답니다.

몇년 전에 드라마에서 아들에게 존댓말을 하는 엄마의 모습이 나쁘게 그려졌던 기억이 납니다. 어르신들이 아이 버릇 잘못키운다며 많이 역정들 내셨었는데... 안철수 교수는 어머님의 존댓말을 '자신을 존중해주셨다'로 받아들였으며 잘 성장해 주었으니 '부모의 자녀에 대한 존댓말'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기초부터 탄탄히'를 강조하셨던 어머니
안철수 교수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조용히 혼자서 놀고 공부도 중간정도인 절대 눈에 띄지 않는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때보다 중학교 때 성적이 조금 더 올랐고,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 때 성적이 훨씬 좋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단계를 밟아나가다가 고3 때에 이르자 비로소 반에서 1등을 할 수 있었답니다. 안철수 교수는 조그마한 벤처기업으로 시작해서 한국 최고의 벤처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님의 말씀대로 '기초를 잘 다지고 사려깊은 사람으로서 인간관계도 잘 쌓았기 때문'이다고 하였답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라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항상 자신한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셨답니다. 학생이라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고, 군복무를 하는 군인이라면 나라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셨다는데요. 이 말씀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자랑하지 말고 칭찬에 우쭐하지 말아라
어머님은 평소에 자기 자랑을 하지말고 남이 해주는 칭찬에 우쭐하지 말아야 한다고 자주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겉치레보다 꾸준히 노력해서 실력을 인정받는 것이 더 값진 것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일러 주고자 하셨답니다.


그의 어머니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면서 느껴졌던 것 하나는 바로 '좋은 본보기'였습니다. 말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께서 직접 행동하시면서 가르치셨으니 얼마나 좋은 본보기가 되었겠습니까?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TV에서 봤던 훈훈한 미소를 띠고 낮은 목소리로 자신의 소신을 강하게 말하던 안철수 교수가 떠오르네요. 낮은 목소리로 미소를 띤채 말지만 그의 강한 포스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