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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뭄무

교보문고에 다녀왔어요! Roald Dahl 샀어요^^






오늘 뭄무랑 아랑이 모두 데리고 서울 광화문에 있는 교보문고에 다녀왔어요!
교보문고까지 갈 생각은 없었는데 책사러 갔던 이마트에 뭄무 아빠가 사고 싶어하는 책이 없어서 갔죠. 
차 막히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 때문에 까마득했지만...
그래도 힘내서, 나들이 삼아 다녀왔습니다! 



차막혀서 시간 오래걸릴까봐 과자랑 음료수를 하나씩 샀어요!
우리 식구들은 배고프면 짜증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특징이 있거든요.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몸엔 나쁘지만 샀습니다.
먹고 싶은 것 골라오라고 했더니 우리 뭄무 신났네요! ㅋㅋㅋ



뭄무의 아빠는 사이다, 뭄무는 밀키스, 엄마는 커피우유!
몸에 나쁜... 맘이 아프다는....
그래도, 맛있다는...^^;



초콜릿 과자를 좋아하는 뭄무한테 초콜릿 포함된 과자는 사지 말라고 했더니
짱구를 골라왔네요.
엄청나게 큰 노래방 짱구를...쩝...
그냥 조그만한 초콜릿 과자를 사라고 할 것을 그랬나요?



남편이 책을 찾는 동안 뭄무와 아랑이와 저는 아동코너에 갔습니다.
뭄무는 메이플스토리를 정말 갖고 싶어했지만
딱 거절했습니다. --;
만화책은 웬지 돈이 아깝다는...

정~ 사고 싶으면 영어책을 사주겠다고 했더니
Roald Dahld을 집어듭니다.
호주에 있을 때 얘들 사이에서 유명하던 책인데 여기에도 있네요.



책 안을 살펴보니 글자 크기도 작고...
꾸준히 읽을려나 염려스럽긴 했지만
뭄무가 스스로 고른 책이니 한 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와서 축구 3시간 동안 하고 오더니
씻고 밥 먹고 내복으로 갈아 입은 후에 책을 펼쳐듭니다.
20페이지 정도 읽고 나더니... 빈대가족 만화책으로 갈아탑니다! ㅋㅋㅋ
그래도 내용은 재미있다네요.

저 책을 읽고 또 읽힐 생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