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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지 선택요령 및 엄마의 올바른 지도법






학원이나 과외는 돈이 너무 많이 들고...
학습지를 시키자니 어떤 것으로 해야할지 너무 막막하고...
딱 현재 저의 상태입니다.@.@



뭄무가 이젠 3학년이 되는데 걱정이예요! 얼마전 우리 집에 놀러온 친구중 수학교사를 하고 있는 친구 말 의하면 3학년 부터는 수학이 많이 어려워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때 기초를 탄탄히 해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따라잡기가 힘들어진답니다. 흠... 수학 뿐만이 아니죠. 2학년 때 없었던 새로운 과목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영어도 새로 생겼구요.

친구 하나는 아이를 수학 학원에 보낼려고 문의를 해봤더니 이미 3학년 1학기 진도를 끝마친 상태라 입학이 어렵겠다고 하더랍니다. 모두들 선행학습을 하나봐요! 우리 뭄무는 아직...이 느껴지는 압박감은 무엇인지..덜덜덜... .

이 모든 과목을 학원에 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과외는 더더욱 부담스럽죠! 고학년 초등학생을 둔 언니들 말로는 학습지를 시켜보라고 하네요.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도 않고 꾸준히만 한다면 효과적일거라구요. 그래서 학습지를 알아볼려고 합니다. 학습지 알아보지 전에 어떤 학습지를 고르는 것이 좋은지 올바른 학습지 선택법을 체크해 보았어요! 함께 공유해요^^


요즘 엄마들이 열광하는 자기주도학습
남편이 얼마 전에 요즘 엄마들이 열광하는 교육의 중점 테마가 무엇인지 아냐구요. 모르겠다고 했더니 '자기주도학습'이랍니다. TV광고들 한번 보라구요. 모든 학습지 광고에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고요. 그런데, 정말 그러네요! 유심히 들어보니 모든 회사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열창하네요.

모든 엄마들의 고민이죠! '엄마가 일일이 체크하고 잔소리하지 않게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하구요. ㅋㅋㅋ 그런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데, 이 학습지를 잘만 이용하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답니다. 초반에 엄마의 적극적인 지도 및 관리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넘쳐나는 수 많은 학습지들 중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지는?
학습지가 좋다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수 많은 학습지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시겠죠? 주변 사람들의 추천도 좋지만 한 번 시작했다가 중도에 포기하게 되면 아이 학습 습관만 나빠질 우려가 있으니 정말 학습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학습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수준과 흥미 정도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업체별로 교재와 프로그램에 대해서 확인하고 사전에 꼼꼼하게 상담을 받아본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죠. 그리고, 각 업체별 홈페이지에 교재 맛보기라는 코너를 활용하고 이용후기도 참고한다면 실패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왜 학습지를 하는가'에 대한 목표설정부터 시작해야
학습지를 선택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왜 학습지를 하는가'에 대한 목표설정이라고 합니다. 학습지를 통해서 학교 교과공부를 보충하고 내신성적을 높이려는 것인지 교과 이외에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지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답니다.


꼭 교재 확인 하기
학습지를 시작하기 전에 무료 학습지 샘플을 통해서 교재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의 연령대에 맞는 어휘를 선택하고 분량을 정했는지 영역별로 구분이 정확한지, 인쇄상태나 종이 재질은 어떤지를 확인하고  아이가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도 체크해 보세요. 만약 방문교사 시스템을 갖춘 업체라면 상담시간을 갖고 교사의 전문지식과 교수방법, 교육에 대한 신념과 성실도 등을 살펴보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학습지를 정했으면 이제는 아이가 흥미를 갖고 풀어갈 수 있도록 의욕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시작한다면 아이가 질려버리겠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아요!


분량을 정해서 매일 꾸준히
학습지는 무작정 많이 푸는 것보다 매일 정해진 양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한 번 해야 할 분량을 다음으로 미루면 다음날 공부할 양이 많아지므로 빠뜨리지 않고 제 때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야겠죠.


부모의 참견은 NO
아이가 문제를 어려워하거나 답이 틀리더라도 꾸중하거나 직접 풀어주는 것은 좋지않다네요. 자율적인 학습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요. 더구나 자기주도학습을 기반으로 한 학습지 공부에는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를 풀다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는 사전을 찾거나 깊이 생각해 보도록 하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스스로의 성취감이 높아져서 학습에 대한 흥미도가 커진답니다.


채점도 아이 스스로
학습지를 풀었으면 풀이한 내용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엄마가 채점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답을 체크하게 하면 스스로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어 오답률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학습효과에 대한 중간점검
학습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아이의 학습 능력과 학습 단계가 맞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 수준보다 어려운 문제를 풀고 있다면 학습지 수준을 낮추거나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양을 줄여줘야 합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공부는 학습효과가 낮을 뿐만 아니라 학습 의욕까지 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습지는 차곡차고 모아 반복학습
교재는 학습지를 시작할 때부터 차곡차곡 모아 두어 나중에 다시 한 번 풀게하는 것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화일을 만들어 두세요^^


섣부른 학습지 교체는 금물
학습지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고 학습지를 쉽게 바꾸면 해당 학습지에 익숙해져 갓 학습 태도를 형성한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학습지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면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난이도와 진도를 조절해주어야 한답니다.
 

옆집 아이의 학습지와 바꿔 풀어보는 것도 한 방법
옆집 혹은 가까운 곳에 다른 학습지를 하는 친구가 있다면 일주일 단위 등으로 서로 바꾸어 가면서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같은 비용으로 다양한 학습지를 경험해 보면서 실력도 쌓을 수 있으니까요^^


이 글을 쓰면서 지금까지 저의 학습 지도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아이가 문제를 풀고나면 제가 채점하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화를 냈었는데... 그러면 안되는 것이였군요. 반성합니다.

학습지는 아이가 하는 공부이지만 엄마들에게도 아주 성가시죠. 일일이 체크해 주어야 하고 안하면 하라고 잔소리도 해야하구요. 잔소리를 하다보면 집안이 시끌시끌해지고 아이가 학습지하는 시간을 고통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휴우...엄마들의 인내심이 아이의 학습과 깊은 연관이 있네요...

학습지의 효과를 높이려면 우리 엄마들이 문제 틀렸다고 화내지도 말고 학습지 안한다고 잔소리도 하지 말고 언제나 스마일~ 하면서 학습에 대한 의욕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어렵지만 도전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