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Diary - 엄마생각

<엄마들의 자녀교육 상식> 연령대별로 알아보는 독서 지도 방법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좋아하도록 만드는 것이 몇십만원씩 들여서 사교육 시키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 요즘 엄마들 사이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과연 어떻게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어떻게 지도해 주어야 하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연령대별로 어떻게 독서를 지도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0~12개월> 빨고, 물고, 찢으면서 책과 친숙해지는 단계


이 시기는 책과 친숙해지는 단계로 아이는 책을 입으로 빨고, 물고, 찢고, 집어던지며 책을 탐색하게 된답니다. 우리 아랑이도 이 단계에 속하는데 제가 책을 꺼내들면 우리 초롱초롱 해지면서 책에 완전 관심을 보이거든요. 책을 읽으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 못넘기게 하고 입으로 빨려고 열심히 잡아 당긴답니다.
 
이 때 엄마는 책을 억지로 읽어주려 하지 말고 아이가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답니다. 책 모서리가 뽀족하여 다칠 우려가 있으므로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된 책이라면 금상첨화겠죠?! 그리고 책 주변에 여러가지 느낌을 주는 책, 여러가지 모양의 책, 여라가지 크기의 책들을 놓아두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조금 더 발달하면서 책장을 넘길 수 있게 되는데 이 때는 아이의 손가락 자극에도 좋지만 집중력도 키워준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이야기책 보다는 색이 밝고 화려한 예쁜 그림책으로 사물을 분류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좋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그림책 같은 것이라면 좋겠죠? 또, 몇글자 안되도 운율이 있다면 그런 책 또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좋답니다. 아이들에 따라 다르지만 약 9개월 정도가 되면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면서 그 책만 수없이 반복해 읽어달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지겨워도 꾹~ 참으시고 반복해서 읽어주시는 것이 아이에게 좋답니다.



<13~18개월> 책에 대한 기호도 및 선호도가 결정되는 단계


윗 단계에서 보여주었던 동물 그림책 등에서 조금 더 심화시켜서 다양한 색상과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된 꽃, 나무, 물고기, 곤충, 산, 바다 등 자연의 여러 대상에 관한 책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전 단계에서는 장난감처럼 아이가 가지고 놀게했지만 이 단계에서는 엄마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읽어주셔야 합니다. 아이의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 다양한 화풍, 다양한 표현기법이 쓰여진 다양한 장르의 책을 보여주셔야 한답니다.

그림책을 선택할 때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지 따져본 후 고르세요~

1. 색채가 충분하고 선명하며 아름다운 그림인가?
2. 배경, 등장인물의 표정, 동작 등이 동적으로 생생히 표현되어 있는가?
3. 복잡한 구성이 아닌 이해하기 쉬운 간결하면서도 논리적인 구성인가?
4. 전해 주는 정보는 정확한가?
5. 문장이 다채롭고 풍부한가? 
6.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가?

이 시기는 아이들이 책에 대한 기호 및 선호도가 결정되는 시기이므로 가능한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내용의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주셔야 한답니다. 또, 이 시기에 TV에 먼저 재미를 갖게되면 책을 멀리할 수 있으므로 그림책을 우선적으로 보여주어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답니다. 그러나 엄마의 욕심에 책보는 시간 늘리기에만 연연해 하면 아이가 책에대한 흥미가 사라져 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해요.



<19~36개월> 다양한 동화책을 접하는 단계


이 전 단계의 아이들은 좋아하는 책을 반복적으로 읽기를 원했다면 이 시기의 아이들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지식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새로운 책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 책을 뜸하게 보던 아이들이 이 시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책을 읽어달라고 조르기도 한답니다.

이 때는 아이들이 지적 호기심을 읽지 않게 아이들이 원하면 많은 책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답니다. 책의 종류도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바뀌게 됩니다. 순수창작동화를 기본으로 해서 자연동화, 과학동화, 수학동화, 명작동화, 전래동화, 위인동화와 같은 다양한 영역의 동화책을 수준에 맞게 준비해주세요.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 부모님이 구연동화를 해주는 것도 좋답니다. 이해력이 좋은 아이들은 구연동화가 아니라 책을 그냥 읽어주어도 스스로 상상하며 책에 집중할 수 있다네요. 아이가 산만하고 책을 다 읽기 전에 다른 책을 가져오는 것은 아직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이해하지 증거이므로 책을 줄줄 읽어주는 것보다는 대화식으로 읽어주는 것이 좋답니다.

이 시기는 책을 읽는 것이 행복한 경험이고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아이의 책에 대한 관심도와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서 책을 읽는 동안 놀이나 게임 등을 하면서 최대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책을 읽어주실 때는 그림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답니다.


☞ 책 읽어주기 노하우

1. 책 읽는 시간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2. 책 읽기는 공부가 아니라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책 읽기에 임한다.
3. 적어도 하루에 3가지 이야기를 읽어준다(같은 이야기를 3번 반복해도 좋다)
4. 생기있게 읽어준다.(노래나 동시를 읊거나 손뼉치기 게임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5.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는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고 그 부분을 읽을 때는 같은 톤을 유지한다.
6. 아이에게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다양한 언어를 듣게 한다.
7. 책 읽기를 가르치려 들지 말아야 한다. 가르치려 들면 긴장감이 감돌게 된다.
8. 매일 최소한 10~15분간 책을 읽어준다.



<37~72개월 & 초등학생> 스스로 책 읽고 책 수준 높여가는 단계

 

이 시기는 스스로 한글을 읽을 수 있는 단계이므로 엄마가 책을 읽어주기 보다는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책 읽어주기를 원한다면 계속 읽어주되 스스로 읽어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스스로 읽기를 노력하는 단계에서는 책의 수준을 아이의 수준보다 한 단계 낮추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렇게 해서 혼자서 책읽기를 할 수 있게되면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할 준비가 끝났다고 보셔도 좋다고 하네요.

이 단계에서는 쉬운 동화책에서 자연을 실제로 전하는 자연관찰이나, 자연탐험, 역사, 위인전과 같은 한 단계 높으면서도 추상적 사고가 가능한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사, 위인, 문학과 같은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아이의 취향에 맞추어 책을 준비해 주셔도 좋습니다.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는 스스로 책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읽고 싶어하는 단행본을 읽게하고 서서히 수준을 높일 수 있답니다~


역시, 어렸을 때부터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네요^^
아래 글 목록은 독서지도 관련된 내용의 글들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클릭해서 읽어보세요!

- 엄마들의 로망, 우리아이 책 좋아하게 만드는 노하우!
- 독서의 꽃 독후감! 독후감 쓰는 단계, 형식, 잘 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