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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엄마생각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 하나씩 골라보세요~







곧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옵니다.
우리 엄마들에게는 무척 고민이 많은 달이죠!
인사할 곳도 많고 선물할 곳도 많아서
대체 무엇을 선물해야 좋을지 생각하느라 머리가 지끈지끈 @.@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도 감사의 마음을 100% 전달해 드릴 수 있는 선물!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어버이날 선물하면 좋은 것들을 알아봤습니다.

  감동을 선물한다! ♥♥♥♥

 

1. 살아 움직이는 가족사진, 전자액자!

이번 어버이날에는 가족들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을 넣은 전자액자를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반 앨범은 무겁고 커서 깊숙한 곳에 모셔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꺼내보기도 정말 힘들죠. 그런데, 전자액자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을 수도 있고 슬라이드라는 기능이 있어서 사진이 자동으로 넘겨진답니다! MP3 기능이 있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사진감상을 할 수 있고 리모콘 있어서 쇼파에 앉아서 편안히 추억에 빠져드실 수 있어요!

얼마전 일본에서 쓰나미가 일어났을 때 어떤 할아버지가 가족사진이 들어있는 앨범 가지러 갔다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그 만큼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에게 추억은 정말 소중합니다. 부모님께 추억을 선물해보세요! 전자액자 가격대 : 7만원대 ~ 30만원대(부모님들에게 복잡한 기능이 있는 것보다는 저렴한 단순기능이 좋을 것 같아요!)


2. 사랑과 정성이 담긴 가족앨범 + 편지

비싼 전자액자가 부담스러우시면 손으로 직접 만든 앨범을 선물해 보세요!  가지고 있는 부모님 사진들을 모아서 앨범에 넣고 각 페이지마다 간단한 메시지를 담아 보세요. 자녀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추억의 메시지를요. 감동 두배 보장합니다!

이 앨범의 포인트는 부모님의 아주 어린시절부터 현재 모습까지의 이야기를 담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어린시절 사진을 구하기가 힘들면 부모님이 결혼하실 때부터, 그것도 힘들면 가지고 있는 사진 중에 가장 오래된 사진부터 시작해서 현재모습으로 끝나는 거예요! 한편의 인생스토리^^ 여기에다가 직접 손으로 쓴 편지 한통도 추천해드립니다! 앨범 가격대 : 5천원대 ~ 5만원대


3. 봄나들이 드라이브와 외식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어버이날 만큼은 직접 부모님을 찾아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들 딸들 얼굴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선물이 될 수도 있거든요. 방문하셔서 부모님과 함께 따뜻한 봄맞이 드라이브도 하시고 돌아오는 길에는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비용이 부담스러우시면 비싼 음식말고 두부전문요리,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같은 별미요리를 대접해 드리세요!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모님들은 행복해 하실거예요^^  비용 : 기름값 빼면 3만원대 ~ 15만원대(비용은 인원수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것 아시죠? 먼저 예산을 짠 후에 음식을 정해보세요!)

  젊음과 건강을 선물한다!


1. 젊음을 위한 화장품, 옷, 염색해드리기

 

인생은 육십부터! 우리 부모님들 한창 인생을 시작하실 때입니다. 그래서 피부에도 관심 많으시고 옷에도 관심 많으세요! 그런 부모님의 젊음을 더욱 빛나게 할 화장품을 선물해 드리거나 색상이 화상한 예쁜 옷을 선물해보세요!
 
그리고,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신 부모님들을 위해 수퍼에서 염색약 하나 사셔서 직접 머리를 염색해 드리는 겁니다! 아무 흐뭇해 하실거예요. 그런데, 번거로운거 싫어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시겠죠?? 염색은 부모님들의 기호에 맞춰서 취사선택 하세요!^^;


2.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 기능신발, 족욕기, 종합건강검진, 등산복

 

연세드신 우리 부모님들 안아픈 곳이 없으시죠? 그런 부모님들을 위해서 건강식품을 준비해 드리는 겁니다. 오메가3, 로얄제리, 글루코사민, 달맞이오일, 홍삼 등 효능 잘 살펴보신 후에 부모님에게 딱 맞는 것으로 준비해 드리세요~ 가격비교도 꼼꼼히 해보시구요. 미리미리 준비하면 저렴하게 사실 수 있을거예요!
 
건강식품하면 호주산을 많이 좋아하시던데요. 저는 호주에서 직접 배송받아 선물해드려요! 제가 이용하는 곳은 호주에 사시는 분이 호주에서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http://enjoygoodhealth.co.kr/ 이예요. 배송비는 따로 내야하지만 가격이 크게 비싸지도 않고 호주에서 직접 받으실 수 있어서 믿을 수 있어요! 그리고, 호주에서 직접 배송받은거라고 하면 부모님들 더 좋아하세요^^


3. 문화생활을 위한 공연티켓, 호텔숙박권

부모님들이 간만에 문화생활 만끽하실 수 있도록 놀이마당, 디너쇼, 뮤지컬 등의 공연티켓을 선물해보세요~ 제가 결혼 전에 자주하던 방법인데요. 부모님들은 그동안 바쁘게 사셨고 정보도 부족하셔서 이런 공연 찾아서 볼 여유가 없으셨잖아요. 이럴 때 기분전환도 하시고 데이트도 하실 수 있게 공연티켓을 선물해 드리는 센스! 외출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무척 좋아 하실거예요! 

또, 요즘에는 어버이날 등을 맞이하여 부모님들을 위한 호텔 패키지 상품이 많이들 나와 있는데요. 오랫만에 두분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좋은 호텔 1박2일 숙박권을 선물해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패키지 상품에 따라서 스파도 이용할 수 있고 식사도 하실 수 있어요~



  편안한 생활을 선물한다!


1. 핸드폰, 로봇 청소기

 

좋은 핸드폰 갖고 싶은 것은 젊은 사람들만이 아니예요. 부모님들도 2년 이상된 핸드폰에 실증을 내시더라구요. 이 참에 삐까번쩍한 새핸드폰을 선물해보세요!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의 약정기간이 끝났거나 약정이 없으신 분들은 새핸드폰이라고 해도 공짜 아니면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선물로는 로봇청소기가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어머님들 매일 매일 청소하기 힘드시잖아요~ 우리가 갖고 싶은 것은 부모님들도 갖고 싶은 것이니까! 어머님이 특히 좋아하실꺼예요^^


2. 현금, 백화점 상품권, 순금열쇠

 

현금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물이죠!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도록 해주니까요! 어떤 설문조사에서 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이 순위권 안에 들었던 것을 본적이 있는데요. 가장 안정적인 선물이 될겁니다. 액수가 문제지만요. 액수에 따라서 감동이 정도가 달라질 수 있는 약점이 있습니다^^; 현금 드리는 것이 정성이 안들어간 것처럼 느껴지시는 분들은 순금도 좋습니다.

요즘 금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부담스럽긴 하시겠지만 금값은 앞으로도 쭉~ 오를 거라고들 하더라구요. 재테크를 겸해서 여유되시는 분들은 순금열쇠를 선물해보세요! @.@


  먹을거리 편안한 생활을 선물한다!


 

1. 특산물을 현지배송으로

 

전복, 대게 등 각 지역의 특산물을 선물해보세요! 인터넷을 이용하면 현지상품을 택배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단, 품질이나 크기가 광고와 달라 기분이 상할 수도 있으므로 그 전에 구매하셨던 분들의 평도 꼼꼼히 읽어보신 후에 구매하세요! 시행착오를 조금은 줄이실 수 있을겁니다. 특산물 현지배송 받아서 어버이날 온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도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이 선물은 배송소요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잘 체크해보셔야 해요~ 제 날짜에 받아보실 수 있도록요~ 


2. 직접 만든 음식을 부모님과 함께

어버이날 전날 혹은 당일 오전에 부모님 댁을 방문하셔서 맛있는 요리를 만드시는 겁니다.아니면 집에서 미리 만들어가는 것도 방법이겠죠?  부모님들이 좋아하실만한 것으로요.

음식 푸짐하게 만드신 다음 친척들을 초대하셔도 좋고 오붓하게 온가족이 둘러모여 앉아 함께 식사를 한다면 부모님들께서 참 행복해 하실겁니다.





여기까지 어버이날 부모님께 선물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TV에서 봤던 어떤 어르신은
'선물 다 필요없다. 그냥 아무 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 그게 최고의 선물이다'
라고 하시던데요!
이 것이 어디 특정한 어느 한 분만의 생각이겠습니까?
우리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이실꺼예요.
우리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서 부모님 행복하게 만들어 드려요!

그런데, 저희는 어버이날 부모님댁 방문할 일정이 조금 문제네요.
남편은 회사일이 바빠서 토요일에도 회사에 출근을 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일요일 하루 뿐인데...
시댁을 먼저 가나요? 친정을 먼저 가나요?

아무래도 시댁을 먼저 가겠죠?!
어버이날이나 명절같은 무슨 특별한 날이 되면 자연스럽게 시댁이 우선순위가 되네요.
누가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올해는 시댁 먼저 다음해에는 친정 먼저
이렇게 순번이라도 정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입이 떨어지지가 않네요...

이런 날이 되면 외로워하실 친정 부모님 생각이 나서 마음이 편하질 않아요.
우리집은 딸만 다섯이거든요.
모든 딸들이 시댁으로 갈테니... 우리 부모님은 두분만 계시는 거죠.

어버이날 드릴 선물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짓고 있었는데...
홀로 계실 부모님 생각하니까 한숨이 나오면서 급우울해지네요....
어쩜좋아요! ㅜ.ㅜ
그래도 두분 건강히 계시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죠?!!